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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00일의 썸머> 사랑에 서툰 두 남녀 이야기

by 원브로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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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00일의 썸머>는 2009년 미국에서 개봉한 로맨틱 영화로 조셉 고든 래빗(톰 역)과 주이 디샤넬(써머)이 주연을 맡았고, 마크 웹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톰이 "써머"라는 이름의 여자와 500일간의 관계와 이별을 다룬 이야기로 일상적인 로맨스 영화와 다르게 시간의 순서를 섞어가며 전개되는 흥미로운 스토리입니다.

 

 

- 마크 웹의 성공적인 데뷔작

젊은 1974년생 마크웹 감독은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다수의 CF 등을 제작하며 활동하였으며, 2002년에는 영화 <크런치>를 제작하였습니다. <500일의 썸머>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상업적인 성공작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섬세하게 구성된 스토리와 화려한 시각적 요소, 그리고 감동적인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주인공인 톰과 서머의 사랑과 이별을 그리는 방식이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르게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67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과 작품상 후보, 제62회 로카르노영화제, 제3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제52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받으며 많은 영화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500일간의 시간 그리고 사랑

이 영화는 500일이라는 시간을 뒤섞어가며, 주인공 톰(조셉 고든 레빗)과 서머(주이 디샤넬)의 사랑과 이별을 그리고 있습니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남자 "톰"은 카드 회사에서 일하는 일반적인 직장인이며,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로맨틱한 성격입니다. 어느 날, 회사에 새로 입사한 서머와 마주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서머"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여성으로, 결혼에 대한 관심이 없고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톰은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서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매료되어 갑니다. 관계가 지속될수록 서머는 톰의 관심사와 취미, 좋아하는 것들을 알고 싶어하고 그의 생각을 지지해 주지만, 톰은 서머의 과거의 연인, 과거 연애사에 관심을 가지고 감정에 충실하면서 그녀를 알아가기 전에 관계들에 대해서부터 알고 싶어 합니다. 서머는 결국 톰과의 관계에 대해 흔들리게 되고, 이별을 결심합니다. 톰은 이별 후에도 서머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고, 그녀를 찾아 다시 한번 기회를 빌게 됩니다. 하지만, 서머는 그녀가 원하는 것은 톰과의 관계가 아닌 자유로운 삶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결국 톰과의 관계를 끝냅니다.

 

- 영화속에서 말하는 사랑과 이별

두 주인공의 사랑은 서로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도, 각자의 관점에서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는 모습을 그려내었습니다. 영화에서는 톰이 서머에게 빠지면서 자신의 이상적인 사랑에 몰두하게 되지만, 결국 서머와의 관계가 끝나면서 그의 이상적인 사랑은 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사랑이 현실적이며 이상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톰이 서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상적인 사랑에 빠져들기 때문에, 서머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 사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사랑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서머가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며, 결국 톰과의 관계를 끝내게 됩니다. 두 사람의 이별을 통해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고, 서로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사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LA도시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한편의 연애스토리를 보여주는 <500일의 썸머>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면을 다루어 일반적인 인식과 다른 사랑의 과정과 현실적인 측면을 보여줍니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면서도 관객들에게 사랑과 이별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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