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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라이즈> 단 하루의 사랑이야기

by 원브로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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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1995년 미국과 오스트리에서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연출하였고, 에단 호크 (제시 역), 줄리 델피 (셀린 역)이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유럽의 한 기차안에서 만나게 된 두 남녀가 서로 호감을 느끼면서 비엔나에서 같이 하차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 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한 러브스토리입니다. 

 

 

 

- 베를린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수상작

199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국제영화비평가협회상(FIPRESCI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1996년 인디펜던트 스피릿상에서 각본상과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제시와 셀린 역을 맡은 이단 호크와 줄리 딜피는 둘 다 MTV 영화상의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로맨틱 드라마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 비엔나의 아름다움

두 주인공이 비엔나의 여러 장소를 방문하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눕니다. 비엔나는 매우 아름다운 곳이며, 미술과 음악, 문화 등에서 창조적이고 역사적인 재능을 가진 도시로 그려집니다. 비엔나의 거리와 광장을 돌아다니며, 박물관, 미술관을 방문하고, 비엔나 도시 전체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영화속에서 비엔나의 도심과 야경, 공원과 다리, 지하철 등 다양한 장소를 담아내었는데 두 주인공이 지나가는 장소들은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 비엔나에서 단 하루, 두사람의 사랑이야기

운명적인 만남, 주어진 단 하루 시간동안 과연 그들은 사랑일까?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어느 부부의 싸움에 셀린은 그들을 피해 자리를 옮기게 되고, 제시는 셀린에게 그 부부가 왜 싸우냐고 물어보게 되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제시는 유럽 여행중에 비행기를 타기 위해 비엔나에서 기차를 타고 프라하로 가기로 계획하였습니다.셀린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는 할머니를 만나고 프랑스로 돌아가던 중이였습니다. 어느새 기차는 비엔나에 도착하였습니다. 제시는 셀린을 놓쳐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에 셀린에게 기차에서 내려서 자신과 함께 비엔나 여행을 하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제시는 비행기 승차시간이 다음날 아침이고, 호텔에 묵을 돈이 없어 밤새 비엔나 여기저기를 여행할 계획인데 셀린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설득합니다. 셀린은 제시에게 설득당하고 결국 해가 뜨기전까지 비엔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서로 누군지도 모르는 데 단순한 호감으로 만남을 이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인데, 두 주인공은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렸나 봅니다. 그렇게 그들은 비엔나에서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사람은 어색하지만 계속 대화를 하면서 비엔나 곳곳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각자 지난 사랑과 인생, 가치관, 꿈과 희망 등 서로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서로에게 더 끌리게 됩니다. 그들은 각자 친구에게 전화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두사람은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지금 순간을 즐기기로 서로에 대한 감정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그들은 헤어질 시간이 다가옵니다. 6개월 뒤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비현실적이면서도 풋풋한 감정을 느낄수 있게 하는 두사람의 만남과 단 하루 동안의 데이트를 그린 영화는 로맨틱합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실제 경험이 모티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가 개봉되고 그녀를 수소문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헤어지고 몇년 되지 않아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여, 만날수 없게 된 것입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일매일 겪는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우리는 그 순간을 잡아내고 그 순간을 살아가며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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